K-Pop을 만든 전설적인 인물들을 만나다!
한국 대중음악의 움이 텄던 1970년대부터
찬란하게 꽃피웠던 1980년대와 1990년대,
지금의 K-Pop의 모습이 드러나는 2000년대,
그리고 K-Pop이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현재까지…
『K-Pop 세계를 홀리다』는 K-Pop에 열광하는 '해외 팬들'과 K-Pop의 동의어처럼 여겨지는 아이돌에게 열광하는 우리 '젊은 세대'에게 K-Pop의 근원과 역사를 알려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리고 KPop의 성장과 함께해 온 '기성세대'들과 그 시간들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이 책은 지금 아이돌이 대표하고 있는 K-Pop이 어디서 뚝 떨어진 게 아니라 이런 가수와 작곡가, 편곡자, 음악 감독 및 기획자들을 통해 여기까지 발전해 왔다는 걸 이야기한다.
그래서 앞부분에 K-Pop과 아이돌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하고 (1980년대 김완선이 시초가 된 연습생 문화나 남진·나훈아, 조용필부터 시작된 팬문화, 서태지와 아이들로 인해 변화된 가요계 지형 그리고 H.O.T.가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아이돌과 대형 기획사의 발전 및 문제점 등을 다루고 있다) K-Pop의 근원으로 보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그 성장과정을 순차적으로 담았다.
단순히 대중에게 인기를 얻은 가수가 아닌 우리 가요계의 흐름에 영향을 미친 인물을 담았고, 당시 대중음악계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려 주기 위해 가수 뒤에 연관된 내용을 다룬 글상자를 넣었다(조용필 뒤에 가왕 조용필의 아성에 도전한 2인자들을 다루고, 송골매 뒤에 캠퍼스 밴드를 소개하고, 유재하 뒤에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통해 배출된 인물과 영향력을 이야기하고, 김완선 뒤에 1980년대 아이돌을 넣고, 김건모 뒤에 90년대를 장악한 라인음향을 소개하는 등).
또한 독자들을 위해 블로그(http://19702010.tistory.com)를 개설하여 이 책에 소개한 가수들의 노래를 올리고, 들을 수 있는 곡들은 본문에 헤드셋 아이콘으로 표시하였다.
비틀스가 부럽지 않은 한국 대중음악사의 천재들을 아는가?
이 책은 한국 대중음악사 속의 빛나는 사람들을 재조명해 주고, 박수 쳐 준다. 그리고 이제 당신에게도 보여 준다. K-Pop을 만든 멋진 사람들을, 그 노력과 성장의 과정을, 아름다운 우리 노래를.
장기하 - 싸구려 커피 (2008)